[여기는 안동] 안동 중심 통합반대…찬성 의견도

입력 2021.03.09 (19:26) 수정 2021.03.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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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행정통합 토론회 마지막 순서인 경북 북부권 토론회가 오늘 경북도청에서 열렸습니다.

안동을 중심으로 행정통합 반대 목소리가 큰 가운데 현재의 인구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행정통합 경북 북부권 토론회.

안동시의회를 중심으로 행정통합 반대 운동이 본격화하자 공론화위원회가 경북 북부지역 발전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김태일/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위원장 : "모두를 위한 행정통합이라고 하는 원칙 반드시 지켜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반발은 여전히 거셌습니다.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 충분한 여론 수렴과정 없이 행정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겁니다.

또 행정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경북도청과 도청신도시의 위상이 흔들릴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권기창/안동대 교수 :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기 위해서 도청을 이전해야 된다고 했어요. 그런데 오늘 또 다시 균형발전을 위해서 대구경북을 통합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행정통합에 대한 장밋빛 청사진만 나열할 뿐 북부권 균형발전 대책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최태림/前 통합신공항 이전추진위원장 : "북부권 균형발전 하는데 그러면 행정통합이 되어서 어떻게 균형발전을 이룰건가 대안이 없더라구요."]

반면 저출생과 대학 정원 미달 등 지역의 인구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신동우/상주 상공회의소 회장 : "대구경북 대학의 생존법은 대구경북 행정통합하고 닿아있습니다. 합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됩니다."]

이런 가운데, 안동시의회는 내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통합반대 4차 결의문을 채택해 대구시와 경상북도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도의회, “4차 재난지원금 농어민 지급해야”

경상북도의회는 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농어민을 포함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도의회는 코로나19로 농어촌의 피해가 크지만 지금까지 3차례 재난지원금은 물론 4차에도 농어민 대책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재난지원금 농어업분야 지원확대 건의안을 채택해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경북북부 지식재산나래사업 지원기업 모집

안동상공회의소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는 오는 15일까지 경북북부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나래 프로그램 사업 지원 기업을 모집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7년 이내 창업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자산 구축과 사업화 전략, 브랜드.디자인 경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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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안동] 안동 중심 통합반대…찬성 의견도
    • 입력 2021-03-09 19:26:22
    • 수정2021-03-09 20:18:40
    뉴스7(대구)
[앵커]

대구경북 행정통합 토론회 마지막 순서인 경북 북부권 토론회가 오늘 경북도청에서 열렸습니다.

안동을 중심으로 행정통합 반대 목소리가 큰 가운데 현재의 인구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행정통합 경북 북부권 토론회.

안동시의회를 중심으로 행정통합 반대 운동이 본격화하자 공론화위원회가 경북 북부지역 발전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김태일/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위원장 : "모두를 위한 행정통합이라고 하는 원칙 반드시 지켜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반발은 여전히 거셌습니다.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 충분한 여론 수렴과정 없이 행정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겁니다.

또 행정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경북도청과 도청신도시의 위상이 흔들릴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권기창/안동대 교수 :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기 위해서 도청을 이전해야 된다고 했어요. 그런데 오늘 또 다시 균형발전을 위해서 대구경북을 통합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행정통합에 대한 장밋빛 청사진만 나열할 뿐 북부권 균형발전 대책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최태림/前 통합신공항 이전추진위원장 : "북부권 균형발전 하는데 그러면 행정통합이 되어서 어떻게 균형발전을 이룰건가 대안이 없더라구요."]

반면 저출생과 대학 정원 미달 등 지역의 인구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신동우/상주 상공회의소 회장 : "대구경북 대학의 생존법은 대구경북 행정통합하고 닿아있습니다. 합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됩니다."]

이런 가운데, 안동시의회는 내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통합반대 4차 결의문을 채택해 대구시와 경상북도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도의회, “4차 재난지원금 농어민 지급해야”

경상북도의회는 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농어민을 포함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도의회는 코로나19로 농어촌의 피해가 크지만 지금까지 3차례 재난지원금은 물론 4차에도 농어민 대책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재난지원금 농어업분야 지원확대 건의안을 채택해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경북북부 지식재산나래사업 지원기업 모집

안동상공회의소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는 오는 15일까지 경북북부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나래 프로그램 사업 지원 기업을 모집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7년 이내 창업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자산 구축과 사업화 전략, 브랜드.디자인 경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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