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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내년 지방선거 이후 추진, 중장기 과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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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본부 최종수

2021년 04월 30일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내년 지방선거 이후에 통합을 추진한다는
공론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 전 행정통합이라는
당초 계획이 무산되고,
중장기 과제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최종수기잡니다.

대구경북행정통합위원회는
시도민 공론결과 보고회를 열고
7개월 동안 진행된 권역별 토론회와
여론조사, 언론동향,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토대로
행정통합을 내년 지방선거 이후 추진하는
중장기 과제로 전환한다는
정책 제언을 내놓았습니다

민선 8기 지방선거와 대선에 공약화를 추진하고
공론화위원회의 역할 재정립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도록 제안했습니다.

통합자치정부의 체제는
'대구경북특별광역시' 로 정해
청사를 대구와 경북 두 곳에 두고
이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과
특별법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하혜수/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
"대선이 일어나고 중장기 과제라는 말을 썼지만
2022년 지방선거 이후가 되면 새롭게 이 문제가
이슈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단기적으로
교통과 공항, 항만 등 인프라와
광역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대구경북특별광역시 체제로
통합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김태일/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
"중앙정부도 이 문제에 대해서 비로소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과의 연대도 조심스럽게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편이어서 그런 것들도
감안해서 앞으로의 일정을 짜야할 것 같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보고회에서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무산된 것이 아니라
시도민들의 선택에 따라 연기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향후 광역교통망 구축과 공동운영 방안,
문화관광분야의 공동 정책 발굴 등
광역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최종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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