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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사실상 무위…이철우 지사 "교통 먼저 통합하자"



대구

    행정통합 사실상 무위…이철우 지사 "교통 먼저 통합하자"

    이철우 경북지사. 윤창원 기자

     

    내년 지방선거 직후 대구경북 특별자치정부 출범이 사실상 수포로 돌아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에 앞서 시·도 교통부터 통합이 필요하다"며 기존 방침을 선회했다.

    행정통합을 중장기 과제로 넘기자는 일각에 목소리에 사실상 동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실·원·국장 간부회의를 열어 "행정통합 공론화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찬성이 반대보다 높긴 하다"면서도 "하지만 통합은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아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국회의원들도 대선 등을 앞두고 있어 행정통합 속도 조절을 주문하고 있다"며 "여론조사 결과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는게 낫다는 입장이 다수"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행정 통합을 대신할 카드로 교통 통합을 제시했다.

    그는 "미래에는 행정통합으로 가야하지만 (현 상황이 여의치 않는 만큼) 전초전 격으로 대구경북 교통부터 통합을 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는 내달 초 교통 통합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29일 시·도지사에게 최종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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